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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휴가로 떠나는 보라카이 (3박4일 코스, 알짜 일정)

by 코코니코 2025. 6. 26.

 

 

단기휴가로 떠나는 보라카이 (3박4일 코스, 알짜 일정)

 

 

 

짧은 휴가기간 동안 완벽한 힐링과 여행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단연 보라카이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합리적인 물가,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따뜻한 날씨까지.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는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서도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 대학생,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 코스로, 항공편과 숙소만 잘 예약하면 비교적 저렴하게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기 일정으로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보라카이 3박 4일 여행코스를 날짜별로 정리해드립니다.

1일차 – 입국, 이동, 화이트비치 적응하기

보라카이 여행의 첫 관문은 공항 선택입니다. 보라카이 인근에는 두 개의 공항이 있으며, 칼리보(Kalibo) 공항은 국제선이 많지만 보라카이 섬까지 이동에 약 2.5시간 이상 걸립니다. 반면, 카티클란(Caticlan) 공항은 섬과 가장 가까워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 3박 4일 단기 여행객에게 강력 추천됩니다.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보트(방카)를 타야 하며, 항구까지 이동한 뒤 터미널에서 환경세·터미널세·보트비를 합쳐 약 500~600페소를 지불하면 됩니다. 섬에 도착하면 숙소로 바로 이동하게 되는데, 스테이션 2는 보라카이 중심지로 디몰(D'Mall)과 가까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스테이션 1은 고급 리조트가 많고 조용하며, 스테이션 3은 저렴한 숙소가 많은 지역입니다.

숙소에 체크인을 마친 후엔 화이트비치(White Beach)로 나가보세요.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부드러운 백사장과 청록빛 바다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첫날에는 무리한 액티비티보다는 여유롭게 해변 산책이나 맥주 한 잔을 즐기며 ‘보라카이 감성’을 흠뻑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는 스테이션 2 디몰 주변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해변에서 선셋을 감상하면서 피자, 씨푸드 플래터와 함께 맥주나 칵테일을 곁들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밤이 되면 해변 클럽에서 현지 DJ의 음악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2일차 – 보라카이 액티비티 몰아치기! (호핑, 해양스포츠, 마사지)

둘째 날은 가장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액티비티 중심 일정입니다. 호핑투어(Hopping Tour)는 보라카이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인데요. 아침 식사 후 오전 9시~10시 사이에 출발하며, 총 5~6시간 소요되는 반일 코스입니다. 대부분의 호핑투어에는 크리스탈코브섬(섬 탐방 및 사진 명소), 스노클링 포인트(코랄가든), 푸카비치 방문, 그리고 현지식 점심 포함 등의 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투어 중에는 수영복 착용 필수이며, 선크림, 방수팩, 아쿠아슈즈 등을 챙기면 좋습니다. 가격은 인당 약 1000~1500페소 선으로 현지 예약이 가장 저렴합니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현지 여행사 연합부스에서 당일 아침 예약해도 무방하며, 대체로 픽업 서비스도 포함됩니다.

오후 늦게 투어가 끝나면 지친 몸을 풀기 위해 마사지샵 방문을 추천합니다. 보라카이에는 길거리 마사지샵부터 고급 스파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1시간 기준 500~700페소 정도이며, 해변이 보이는 오픈형 마사지샵에서의 경험은 또 하나의 여행의 묘미입니다.

저녁에는 스테이션 1쪽에 있는 해산물 뷔페 식당이나 야외 BBQ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식사를 해보세요. 일부 레스토랑은 공연과 불쇼를 제공하며, 특히 주말엔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체력이 된다면 보라카이 나이트 라이프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인기 바인 Epic, Om Bar, Exit Bar 등은 외국인과 현지인이 모여 다양한 음악과 맥주를 즐기는 핫스팟입니다.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는 곳도 많아 초행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3일차 – 여유 있는 하루, 힐링과 쇼핑까지

셋째 날은 여유롭게 일정을 시작하는 힐링 데이로 구성해보세요. 늦은 기상 후 리조트 조식 또는 디몰 내 브런치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아침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Sunny Side Café나 Real Coffee 같은 브런치 전문점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며, 인스타그램 인증샷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오전에는 화이트비치 북쪽에 위치한 푸카쉘 비치(Puka Shell Beach)를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관광객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래가 조개껍질로 이루어져 있어 색다른 질감을 느낄 수 있고, 일몰 전까지 머무르기 좋은 곳입니다. 택시(트라이시클)로 약 20분 소요되며, 왕복 300~400페소 선입니다.

오후에는 다시 디몰로 돌아와 기념품 쇼핑을 즐기세요. 보라카이 코코넛 오일, 핸드메이드 마그넷, 망고 젤리, 현지 수공예품 등은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선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현지 브랜드 의류나 수영복, 리넨 셔츠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스타일에 민감한 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저녁엔 조금 특별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해변 디너 레스토랑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Dos Mestizos(스페인 음식), Cha Cha's Beach Café(퓨전 아시아 요리), Aria(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은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기 맛집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해변 산책으로 마지막 밤을 조용히 보내는 것도 좋은 마무리가 됩니다.

4일차 – 체크아웃, 출국 준비 및 꿀팁

여행의 마지막 날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침 일찍 체크아웃 준비를 해야 합니다. 카티클란 공항을 이용한다면 여유롭게 2시간 전, 칼리보 공항은 최소 4시간 전에 출발해야 합니다. 보라카이 섬에서 항구까지 이동, 배 탑승, 공항 차량까지의 이동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으니 여유 있는 스케줄이 중요합니다.

아침 비행이 아니라면 마지막으로 디몰 카페에서 간단한 조식을 즐기며 여행의 추억을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남은 페소로 소소한 기념품이나 공항 간식 등을 구매하는 것도 깔끔한 마무리가 됩니다.

공항에서는 미리 출국세/환경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항공권일 경우 약 850페소를 납부해야 하니 잔액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라카이 여행은 짧지만 깊은 만족감을 주는 휴양형 여행으로, 일정만 잘 짜면 3박 4일 만에도 큰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보라카이에서는 최고의 바다, 다양한 체험, 맛있는 음식과 힐링이 모두 가능합니다. 특히 스테이션별 특색 있는 숙소와 접근성 높은 액티비티, 그리고 여유로운 해변 라이프가 단기간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합니다. 이번 휴가, 부담 없는 일정 속에서도 확실한 만족을 원한다면 보라카이 3박 4일 코스를 꼭 경험해보세요. 짧고 굵은 진짜 힐링 여행, 지금 바로 예약해보세요!